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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디컬투데이]디아지오 노조 “대체근로 기소 의견 송치로 캡실 없는 제품 출고 결정은 불순한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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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영석 조회수 65회 작성일 2022-05-23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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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아지오 천막 농성 (사진=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디아지오코리아 노동조합 제공)

 

[메디컬투데이=남연희 기자] “대체근로 기소 의견 송치로 캡실 없는 제품 출고 결정은 불순한 의도가 존재”

전국식품산업노동조합연맹 디아지오코리아 노동조합은 10일 성명서를 통해 이 같이 목소리를 높였다.

디아지오코리아 노조는 “최근 발표한 노조의 성명서를 두고 사측은 궁색한 변명으로 일관된 대표이사의 이메일을 전 직원들에게 뒤늦게 발표했다”고 말했다.

노조 측에 따르면 사측은 이후 윈저 및 W시리즈의 캡실(투명비닐) 없이 제품을 출고하기 시작했다. 이를 두고 노조는 대표이사의 이메일을 통한 변명들과 캡실 없는 제품 출고의 결정에는 매우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지적했다.

노조는 “사측은 노조의 단체행동을 무력화하기 위해 노동법을 위반하면서까지 대체근로를 강행해 기소의견으로 송치됐고, 캡실이 없는 제품을 출고하며 대체근로를 자인한 것이다. 또한 사측은 노동법 위반으로 시간을 번 후 본인들의 계획대로 제품과 법인을 불법 매각할 수만 있다면 윈저 및 W 시리즈 제품의 미래에는 전혀 관심도 없음이 확실히 드러났다”고 강조했다.

노조는 또한 “이 같이 여러 가지 불법적인 행동과 꼼수에도 불구하고 엔데믹으로 인해 영업시간 제한이 해제되면서 시장 수요를 맞추지 못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한 또 하나의 꼼수로 조금이라도 생산량을 증가시키기 위해 ‘글로벌 프로젝트의 일환’ 이라는 말도 안 되는 핑계를 대며 캡실을 씌우지 않고 제품을 출고하겠다고 밝힌 것”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애초에 ‘글로벌 프로젝트’의 최초 발표 시점부터 최근까지 윈저 및 W시리즈 제품을 캡실 없이 출고한다는 계획은 있지도 않았다. 갑작스럽게 이 계획을 급조한 이유는 바로 대체인력 투입으로 가능하던 캡실 공정 기계 운영과 세팅을 더 이상 진행할 수 없게 되었기 때문이다”이라고 말했다.

노조는 “국내 위스키 시장에서 캡실은 RFID 태그(시장의 유통과정을 명확히 확인)를 보호하며, 위조주 유통을 방지할 수 있는 중요한 역할을 하는 것이다. 사측이 캡실을 씌우지 않는 행위는 국내 위스키 시장을 교란하는 궁여지책의 하나로 생각해 낸 작태이며, 합법적인 파업으로 투쟁하고 있는 노동조합의 단체행동을 무력화하기 위한 비열한 방편일 뿐이다”라고 짚었다.

노조는 또 “심지어 거래처 간 불화와 반품 등의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수도 있다. 결국 이런 악랄한 결정에 대한 비난은 모두 우리 조합원들이 감당해야 하는 악몽으로 다가올 것이 불을 보듯 뻔한 일이다. 이제 사측은 대한민국의 노동법을 위반할 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위스키 시장도 유린하겠다는 도전장을 내밀었다. 사측은 그 모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메디컬투데이 남연희 기자(ralph0407@mdtoday.co.kr) 


출처: 메디컬투데이(https://www.md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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